인하대 기숙사서 불…학생 등 14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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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7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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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9시4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4층짜리 연면적 1만3497m² 인하대 기숙사 1호관 건물 2층 한 호실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2.16
16일 오후 9시4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4층짜리 연면적 1만3497m² 인하대 기숙사 1호관 건물 2층 한 호실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2.16
인천 인하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을 포함한 인원 140명이 대피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4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의 인하대 기숙사 1호관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분 만인 오후 9시 52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기숙사 관리인 A 씨(67)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기숙사 내에 있던 학생 등 140명이 대피했다.

당시 기숙사에 있던 학생이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5층짜리 기숙사 건물(1만3497㎡)에는 총 202개 호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며 “병원으로 옮겨진 기숙사 관리인 단순 연기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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