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 종합병원인 이른바 빅5(서울대, 서울아산,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 병원) 소속 2700여명의 전공의들은 오는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부터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1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2.18/뉴스1 ⓒ News1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북대병원 전공의들도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19일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현재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에는 20개과 189명의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20일 오전 6시부터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른바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 전공의들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전북대병원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전문의 중심으로 중증과 응급 환자 위주로 비상 진료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과별로 상황을 체크해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수술 연기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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