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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장 선배 축의금 5만원에 면박 들어”…적정 액수는?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19 10:52
2024년 2월 19일 10시 52분
입력
2024-02-19 10:52
2024년 2월 19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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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밥값 탓에 10만원이 기본" vs "5만원이면 적절"
"결혼식 목적이 돈 수금이냐" 주장도
직장 선배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을 냈다가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적정 축의금 액수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는데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자신을 사회초년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최근 직장 선배 결혼식에 참석하며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
A씨는 “선배가 ‘5만원을 낸 것이 맞냐. 내가 네게 서운하게 해준 게 있냐’고 말했다”며 “바쁜데도 시간을 내서 가줬더니 이런 소리를 하는 게 맞느냐”고 적었다.
A씨는 “결혼할 때 (그 선배를) 부를 생각도 없다”면서도 “재직 중인 회사가 작은 곳이라 참석하지 않기는 무리라고 생각돼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비싼 밥값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10만원이 기본”이라는 주장과 “5만원이면 적절하다. 축하하는 마음과 와줘서 감사한 마음이 중요한 것” 이라는 주장으로 엇갈렸다.
선배의 행동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결혼식을 돈 수금하는 날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며 “허례허식으로 가득채운 결혼식의 부담을 하객들에게 전가하는 게 과연 옳은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반면, 요즘 물가를 생각해서 기본 10만원을 내야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결혼식에 참석하면 10만원, 참석하지 않으면 5만원을 내는 것이 사회 통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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