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로비에 전공의들이 벗어놓은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전국 수련병원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의사 가운을 벗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2020.8.23/뉴스1 ⓒ News1
울산 유일 상급의료기관(대학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도 전공의 35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지역의 의료공백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울산대학교병원측에 따르면 전공의 3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유일 수련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은 전공의 135명으로 파악됐으나, 파견직 등을 제외해 파업 참가 가능한 인원은 126명으로 집계됐다.
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 있는 만큼 사표는 수리하지 않고 받기만 한 ”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료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응급·중증환자 위주로 우선 진료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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