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29일 홈페이지 신청
4월 말 ‘용인와이페이’로 지급
경기 용인시는 다음 달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학생 1인당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 말부터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된 입학생을 둔 가정이다. 학생이 다른 지역 학교로 진학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역 학생이 용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용인시는 올해 3만2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해 예산 32억 원을 편성했다.
다음 달 11∼29일 부모나 주민등록에 함께 등재된 보호자가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의 ‘보조금24’에 신청하면 된다. 학생과 신청자의 주소가 다른 경우 학생의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022년부터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입생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