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혼자 살던 70대 여성이 물이 든 대형 고무 통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3분경 청도군 풍각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물이 들어 있는 고무 물통에 A 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당 고무 물통은 높이가 1m 10cm로 알려졌다. 농촌에서는 물과 농약을 섞는 등 다용도로 사용하는 물건이다.
경찰은 A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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