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문객 164만 명을 기록했던 ‘보령머드축제’가 올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제69차 이사회를 열고 보령머드축제 세부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보령시는 머드체험존을 통합 운영하며, 체험객의 재미와 편의성에 방점을 두고 축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이번 축제는 머드체험존 통합 운영, 머드 정체성 강화, 선택과 집중, 방문객 서비스 강화, 신규 콘텐츠 도입 등의 기본 방향과 전략을 토대로 기획 중이다.
우선 머드엑스포광장 내 체험 공간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을 통합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광장 내 특설무대를 설치해 개·폐막식 공연과 특별공연이 진행되며, 반려견존과 워터파크존 사이 대형 텐트를 구성해 공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기존 머드광장 해변엔 ‘머드온더비치’를 신설하고 해변을 활용한 셀프머드와 머드몹신을 운영한다.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머드체험존 내 대형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머드흠뻑존을 신설해 머드밸리, 머드퐁뒤 등의 체험 콘텐츠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머드엑스포광장에 소나무 쉼터를 조성하고 대형 차양시설을 설치해 체험객의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머드화장품 및 캐릭터 상품 판매, 보령특산물 전시 및 판매, 글로벌 푸드존 운영, 글로벌 축제관광박람회 개최, 협찬기업홍보관 운영 등을 진행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머드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한다”며 “관광객에게 재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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