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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하는 공무원, 희소병 주민 수술비 구했다…생계비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22 14:42
2024년 2월 22일 14시 42분
입력
2024-02-22 14:42
2024년 2월 22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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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방송에 사례관리대상자 수술비 신청
3월 수술 예정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성2동 맞춤형복지팀이 희소병을 앓는 30대 여성 주민에게 건강한 심장을 선사했다.
천안시 부성2동은 민간 자원을 연계, 사례관리대상자의 심장 수술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년시절부터 희소질환을 앓아온 A(36)씨는 가정폭력, 부모의 이혼 등으로 소득이 없어 지원이 필요한 통합사례 대상자로 분류됐다. 특히,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겨 수술이 필요했지만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성2동 맞춤형복지팀은 A씨의 심장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라디오 모금 방송에 심장 수술비 지원을 신청했다. 그리고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등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오는 3월 수술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월세와 공과금 체납 등으로 퇴거 위기에 처한 A씨에게 사례관리비 및 긴급생계비도 지원했다.
이계자 천안 부성2동장은 “앞으로도 부성2동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를 발굴해 이들에게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립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부탁한다”고 했다.
[천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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