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단국대병원 인턴 32명·순천향대 천안병원 인턴 32명 임용 포기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3일 17시 14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 사태가 나흘째 이어진 23일 오후 대전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3. 뉴스1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 사태가 나흘째 이어진 23일 오후 대전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3. 뉴스1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업무를 중단한 가운데 3월부터 충남지역 대학병원에서 근무 예정이던 신입 인턴들도 임용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근무하기로 한 인턴 36명 중 32명이 임용포기 의사를 병원에 전달했다.

또다른 대학병원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도 입사 예정이던 인턴 32명 전원이 임용을 포기했다.

충남의 유이한 대학병원인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각각 96명, 9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현장을 떠났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업무에 복귀한 전공의는 없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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