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은 만난 듯…한 번은 참았다”…황정음이 남긴 불륜 암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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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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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황정음.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댓글을 통해 전 남편의 불륜을 암시하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지난 22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이혼에 대한 댓글을 달자 “바람피우는지 모르니까 만났다”, “나도 한 번은 참았다”, “이혼은 하고 즐겼으면 해” 등의 댓글을 달며 반박했다.

해당 누리꾼은 “나는 영돈이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가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을 올렸다.

이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느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다”고 했다.

이외에도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 “나도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 “너 이영돈이지?”,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등의 댓글도 남겼다.

배우 황정음이 쓴 댓글.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황정음이 쓴 댓글. 황정음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사진 5장을 잇달아 올렸다. 다른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을 재차 촬영한 사진, 아기와 함께 있는 남편의 모습 등 평소와 다른 게시물이 올라 온 것이다.

해당 사진에 황정음은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남편이 어린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에는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등의 댓글도 썼다.

이후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7년에는 첫아들을 출산했고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다. 2021년 7월 황정음 측은 “이혼조정 중 두 사람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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