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오가는 한중 카페리 여객 올해 40%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6일 03시 00분


5개 항로 운항… 내달 다롄 운송 재개

인천항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 여객이 올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한중 카페리 노선은 전국 16개로 인천에 10개, 평택에 5개, 군산에 1개 노선이 각각 개설돼 있다.

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월부터 최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운항이 재개된 5개 항로의 한중 카페리 여객은 하루 평균 668명이다. 이는 한중 카페리가 다시 운항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하루 평균 여객(476명)보다 40.3%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하루 평균 여객(843명)의 7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항로별 여객은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이 2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스다오(石島) 177명, 옌타이(煙臺) 128명, 웨이하이(威海) 85명, 칭다오(靑島) 7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운항 중인 5개 항로 외에 다롄(大連) 항로의 여객 운송이 다음 달에 재개될 것으로 보고 중국 현지에서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또 4월에 칭다오, 웨이하이의 기업 포상관광을 유치해 한중 카페리 여객을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상업시설 부족으로 여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자를 유치해 카페와 편의점 등의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중#카페리#여객#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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