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관계자(왼쪽), 이주현 세이브올 대표(가운데), 강영실 애란원 원장(오른쪽)이 전달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소방 전문 제조 기업 세이브올과 함께 재난취약계층인 미혼모 가정에 스프레이형 강화액 소화기 200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한 소화기는 스프레이형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강화액 소화약제를 사용해 식용유 등 동식물 기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빠르게 진압한다. 소화기는 미혼 모자 기본 생활 시설인 애란원과 애란한가족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주현 세이브올 대표는 “미혼모 가정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유로 재난의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