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행세하며 ‘슬쩍’ 2200만원 금팔찌 훔쳐 달아난 20대 2인조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9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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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뉴스1 DB
광주 광산경찰서./뉴스1 DB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서 2200만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했다.

A 씨 등은 전날 오후 5시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금은방에서 2200만원 상당의 금팔찌(50돈)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눴는데 B씨는 망을 봤고, A씨가 손님 행세를 하며 주인이 잠시 뒤돌아보는 사이에 진열대에서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직업이 없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이날 오전 긴급체포했다.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회수됐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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