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 인근에서 다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
29일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7분경 서울 은평구 연신내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승용차 8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충돌했다. SUV 차량 한 대가 보행자 1명을 추돌한 뒤 200m를 더 주행하면서 차량 7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중상자 1명과 경상자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8명은 현장처치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 목격자는 이날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연신내역에서 은평경찰서로 가는 방향에서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며 “차량 6~7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일부 차선의 통행을 통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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