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7분경 5호선 방화행 열차가 답십리역에서 다음 역인 마장역까지 기관사 없이 운행됐다. 당시 기관사는 답십리역에서 스크린도어가 닫히지 않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차에서 내렸다. 이때 기관사가 제동 기능을 걸어놓지 않으면서 열차가 자동 운행된 것으로 공사 측은 보고 있다.
자동 운행 기능에 따라 무인으로 달린 열차는 다음 역인 마장역에서 멈췄다. 해당 기관사는 뒤따라오던 열차를 타고 마장역 방면으로 이동한 후 열차에 탑승해 운행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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