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배웅하려면 400분 기다려야”…에버랜드 ‘북적’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2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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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반환…배웅 인파 몰려
"판다월드 대기시간 6시간 넘어"

다음 달 중국으로 반환되는 판다 ‘푸바오’를 만나기 위해 에버랜드에 관람객이 몰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에버랜드 행 버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강남역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5002번 버스 첫차부터 꽉 차서 만차”라며 “에버랜드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인데 6~7시부터 오픈런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이 푸바오 볼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라 에버랜드가 미어터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는 푸바오가 있는 판다월드 대기시간 안내판에 400분이 명시된 사진이 게재됐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서는 6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에버랜드 개장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입구에 가득 찬 관람객들이 문이 열리는 동시에 뛰어가자, 현장에는 “뛰지 말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바오 마지막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푸바오가 중국 가서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면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초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의 교차 방사를 위해 푸바오를 오후 시간에만 방사했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판다월드 운영 시간 내내 푸바오를 공개하기로 했다. 오는 3일 푸바오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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