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사우디 등 3개국에 ‘K-공공행정’ 알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3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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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7일간 사우디·UAE·이탈리아
3개국에 공공행정협력단 파견

행정안전부가 한국의 공공행정을 알리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범정부 공공행정협력단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탈리아 등 3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협력단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인사혁신처, 조달청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공행정협력단 파견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협력단은 먼저 사우디와 UAE를 방문해 디지털·인공지능(AI) 관련 정부 부처와 고위급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사우디·UAE 정부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확대 기반을 다진다.

사우디에서 개최되는 국제 기술전시회 ‘LEAP 2024’에도 참석한다. LEAP는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IT) 분야 관련 테크 행사로 2022년에 처음 시작됐다. 행안부는 이곳에서 세계 전문가의 의견과 동향을 파악해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 정부 발전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협력포럼에서는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정부혁신 등 우리나라 선진 공공행정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공공행정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공공행정협력단 파견을 통해 한국의 선진 공공행정 시스템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상호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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