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 한 목욕시설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경 강릉시 내곡동의 한 사우나 남탕에서 A 씨(75)가 물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심정지 등 상태를 보인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심장마비 등 증세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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