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춘 차량에서 두 명의 중년 여성이 내려 운전을 교대하는 영상이 논란이다.
지난 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영상은 ‘조만간 큰 사고 칠 아줌마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편도 5차선 고속도로 2차로에 검은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서 있다. 이어 운전석과 조수석 문이 동시에 열리더니 두 명의 중년 여성 내려 서로의 자리를 바꿔 차에 탄다.
이 모습은 해당 승용차로 인해 뒤에 서게 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이들이 왜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차가 고장 나서 갓길로 못 옮긴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런 이유라면 교대하는 게 의미 없으므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해 보인다” “운전 미숙이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바꿔야지” “차선 바꿀 자신도 없어서 저런 건가?” “서행해서라도 갓길로 갔어야지” “뒤에 멈춰있는 블랙박스 차는 얼마나 무서웠겠냐”라고 질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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