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가 9일부터 17일까지 쌍포매실다목적광장과 원동 주말장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매실국시집’을 처음 운영해 원동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인 매실국수와 옥수수막걸리 미나리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시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의해 원동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늘리고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2일부터 17일 사이 주말 6일간 원동역 정차 기차는 부산(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서울, 순천 방면)은 9편에서 15편으로 증편한다. 또 서울, 동대구, 대전 등 전국에서 출발하는 하행선(부산 방면)은 8편에서 18편으로 10편 증차한다.
원동매화축제에 이어 물금벚꽃축제는 30, 31일 양일간 황산공원 언덕 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벚꽃길 일대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보행자 전용도로로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2월부터 물금역에 고속철도(KTX)가 정차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이 예년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양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한 축제를 누릴 수 있도록 인파 관리 등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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