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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란 꽃망울 맺힌 제주 개나리…지난해 보다 5일 늦게 ‘발아’
뉴스1
업데이트
2024-03-05 14:26
2024년 3월 5일 14시 26분
입력
2024-03-05 14:25
2024년 3월 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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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계절관측용 개나리가 4일 발아했다.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주 개나리에 노란 꽃망울이 맺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청 내 계절관측용 개나리가 발아했다고 5일 밝혔다.
발아는 식물의 눈을 보호하고 있는 인피가 터져 잎이나 꽃잎이 보이는 상태로, 기상청은 잎눈이나 꽃눈에 관계 없이 관측목 눈의 총수 중 20% 정도가 발아한 날을 발아일로 기록하고 있다.
올해 제주 개나리 발아일은 지난해보다 5일 느리고 평년보다 3일 빠르다.
기상청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낮 최고기온인 10도 이상되는 날이 계속되다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비가 내린 뒤 다시 3일부터 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평년 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개나리가 발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민간 기상업체들은 제주 개나리가 이번달 중순 개화해 하순에 만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발아 또는 개화 시기는 온도와 일조 등 기상 조건과 나무의 종류, 나이,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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