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으나 선장과 선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약 6㎞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52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 타고 있던 50대 선장과 선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바다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해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은 사고 해역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아직 관측되지 않았다.
선장은 “갑자기 기관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확인해 보니 침수 중이었다”고 진술했으며, 해경은 이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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