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어선 야간수색, 실종자 발견 못해…승선원 9명 중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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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0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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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통영 전복어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10일 통영 전복어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20톤급 어선의 승선원 5명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지만 추가 구조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10일 해경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해상 광역수색구역(37x18㎞)을 설정해 야간 수색을 실시했으나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수색 2일차인 오늘은 경비함정 16척, 해군함정 2척, 유관기관선박 7척, 민간구조선박 2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수색을 할 예정이다.

전복전박은 선내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리프트백 및 유실방지그물을 설치해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 중이다.

도착 예정 시간은 오전 9시쯤이다.

전날(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선적 20톤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사고 발생시점을 항적이 끊긴 8일 오후 8시 55분쯤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어선 승선원은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총 9명이다.

이 중 4명(외국인 3·한국인 1)이 구조돼 모두 사망 판정 받았다.

(통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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