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 달 1일까지 ‘경기청년 사다리’(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27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사다리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19∼34세)들에게 3∼4주간 외국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명을 대상으로 미국 워싱턴대 등 5개 대학 연수 프로그램을 모집했는데 27.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수 기관과 참여 인원을 늘려 미국과 중국 등 9대 대학에서 270명을 모집한다. 연령 상한도 34세에서 39세로 늘렸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 수업과 현지 문화 체험,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해외 연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인성 검사, 면접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22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외국 대학에서의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자기개발과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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