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성이 한 박물관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18세기 지도를 발견해 화제다.
국내에 거주하는 독일인 유디트 크빈테른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지도를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크빈테른은 “독일 퓌르스텐베르크에 있는 도자기 박물관에 갔다가 동해가 Sea of Corea로 표기되어 있는 아주 오래된 지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지도에서 동해는 한국해(Sea of Corea)라고 선명하게 표기됐다.
해당 지도는 도자기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박물관에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원본이 아닌 복사본으로 작품 정보에 따르면 원본은 1740년대 중반쯤 영국에서 제작됐다.
크빈테른은 “한국 입장에서 너무나 중요한 지도일 것 같다”며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12일 오전 기준 12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좋아요’ 수는 6만 개 이상을 달성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단한 사료를 발견했다”,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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