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직장과 학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퇴근길 주거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구는 올해 말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후 6시 30분∼8시 구청사 7층에서 주거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분야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급여, 주택바우처, 청년월세지원 제도, 긴급주거비 지원(임차료 체납, 연료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다양하다. 구는 정책 안내 외에도 상담 후 위기가구라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거복지 상담은 종로구민 누구나 사회복지과 자활주거팀에 사전 예약한 뒤 약속 시간에 맞춰 구청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받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과 10월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한글날이 공휴일이라 목요일에 운영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직장, 학업 등으로 평소 관공서 방문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을 위해 주거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미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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