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택시 위에 기이한 모습으로 주차된 차량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기하게 주차한 사람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만남의 광장에 왔다가 주차를 재미나게 한 사람을 봐서 공유한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그는 “어떻게 저렇게 주차했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벤츠 차량이 주차된 택시와 카니발 차량 사이에 끼어 있었다. 벤츠 차량의 운전석 앞바퀴는 들려진 채 택시 위에 올라가 있었고, 뒷바퀴는 대각선으로 공중에 떠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14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38만 회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목격담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나도 봤다. 바로 앞의 토스트 가게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쾅 소리가 났다더라”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피해 차주로 보이는 분이 웃으면서 어딘가로 전화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옆 택시 측면이 멀쩡한데 도대체 어떻게 한 거냐”, “주차가 맞냐. 차로 서커스를 하다니”, “벤츠가 하늘에서 떨어졌나 보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벤츠가 핸들 바르게 안 해두고 후진하다 사고 난 것 같다”, “벤츠의 페달 착각 사고 같다” 등의 각종 추측도 쏟아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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