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영하권 추위 곳곳 한파특보…대기 건조, 전국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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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8일 06시 52분


꽃샘추위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3.8. 뉴스1
꽃샘추위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3.8. 뉴스1
월요일인 18일 출근길에는 전국에 영하권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춥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진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대부분 해제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영하권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5~5도,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4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2.1도 △춘천 -2.7도 △강릉 1.3도 △대전 0.7도 △대구 2.9도 △전주 1.7도 △광주 2.8도 △부산 6.1도 △제주 6.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부분 지역이 건조하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이지만 경남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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