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18일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소재 여고 학생들을 상대로 온라인에 협박 게시글을 작성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용의자는 17일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내일 ○○여고에서 권총테러 한다. 19일에는 ○○여중 폭탄테러 한다”고 올렸다. 이어 다른 게시글에는 “내일 이 칼로 ○○여고에서 칼부림한다. 최소 10명을 죽이겠다”며 흉기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경찰은 게시글에 언급된 학교에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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