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건립·모아타운 추진…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마포구] ‘숙원’ DMC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 탄력

‘DMC 랜드마크 신속 추진 지원’ 공약사업 지정
상암동, 서울 미디어 산업 거점 부상 기대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주민들에게 DMC 랜드마크 건립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상암 DMC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 지연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신속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앞서 ‘DMC 랜드마크 신속 추진 지원’을 공약사업으로 지정한 데 이어 매월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개발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서울시 유관부서와 수시로 협의 중이다.

구 관계자는 “DMC 랜드마크 건립은 최초 용지공급 공고 이후 20년 가까이 해당 부지가 방치되면서 구민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며 “랜드마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원활한 용지 매각을 위해 부동산업계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시는 오는 5월 28일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6월경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추후 사업자가 선정되면 용지 매각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상암동을 서울 미디어 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경제 중심지로 부상시키기 위해 기반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중랑구] 열악한 반지하·고질적 주차난 탈출

면목2동·중화2동, 모아타운 추가 선정
대상지 총 13곳으로 서울시 최다

중랑구 내 모아타운 대상지를 나타낸 지도. 중랑구 제공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면목2동 139-52 일대와 중화2동 299-8 일대가 ‘2024년 제2차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랑구의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13곳으로 늘어 서울시 자치구 최다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면목2동 139-52 일대와 중화2동 299-8 일대는 노후화된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기반 시설이 열악할 뿐 아니라 고질적 주차난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반지하 주택도 다수 분포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구는 올해 상반기 각 대상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2025년에는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계획 △건폐율, 용적률 등의 건축물 밀도계획 등이다.

류 구청장은 “구내의 모든 주거 환경 변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