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준공 목표
경기 이천시는 대월면 구시리 지역을 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천시는 시립 화장시설 공모에 신청한 대월면 구시리를 포함해 △대월면 도리리 △율면 월포1리 등 3곳을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지역 특성과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최종 후보지는 구시리 60-6번지를 포함한 4필지로, 축구장(7130㎡) 4.5개와 맞먹는 3만2000㎡ 규모다. 화장시설은 부지 2000㎡에 건물 연면적 4000㎡로, 화장로 4기가 설치된다. 준공은 2026년 3월이 목표다.
이 지역은 도로 개설과 가스·전기·수도 시설 설치 등 사업비 절감에 유리하다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추모의 집 등 봉안시설과 장사시설과 가깝고 지방도 337호선과 인접해 있어 유족들이 접근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 관계자는 “최종 후보지에서 탈락한 두 곳은 부지 특성과 인접 지역의 민원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며 “유치 지역과 주변 지역, 해당 면에 지역발전 주민숙원사업으로 인센티브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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