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서울 시리즈 직관에 나섰다.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다저스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가 열렸다.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와 함께 지난 15일 입국한 아내 다나카는 이날 처음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남편을 응원했다.
다나카는 1루쪽 관중석에서 오타니의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다. 옆에는 오타니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누나도 함께 있었다.
아내의 응원에도 이날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도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조용했던 그는 한국에 온 이후로 아직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결혼을 깜짝 발표를 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발표 당시에는 아내의 신분 등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아내는 한때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동한 다나카로 밝혀졌다.
오타니는 오는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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