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0시1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전신주와 부딪혀 전도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한밤에 운전하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은 50대 남성 운전자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4분경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옆으로 전도되면서 A 씨가 양손과 발 등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한전은 해당 전신주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조사 중 A 씨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데 이용한 것처럼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하고 A 씨에 대한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A 씨가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해, 퇴원하는 즉시 사건 경위와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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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3:09:05
마약, 마약! 단속 좀 확실히 하기 바란다.
2024-03-21 13:37:04
법이 약하니 마약을 하지.
2024-03-21 13:22:42
오늘도 미추홀구에서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하면 미추홀구,,, 이름 바꿔라..미추짝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