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경안천은 수도권 2700만 시민의 식수원이자 소중한 자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1일 15시 59분


21일 세계 물의 날 맞아 기념행사 열어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 낭독
시민 통합·수질보전 다짐…‘클린데이’ 진행

“경안천은 수도권 2700만 시민의 식수원이자, 우리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21일 오후 청석공원에서 열린 ‘제3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정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기 위해 1993년 제정·선포했다. 행사에는 방 시장과 주임록 시의회 의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특별대책지역 수질정책협의회, 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맑고 깨끗한 경안천 지키기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각 지역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오염과 물 부족으로 찌그러진 지구본에 담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의 통합과 수질보전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석공원에서 시작해 경안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운동 ‘클린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도 다졌다.

방 시장은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와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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