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위, 조직 확대…사무조직도 실장급 격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2일 21시 34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의 조직이 확대된다. 저고위는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산 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정부는 조만간 저고위에 파견할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저고위는 1국-5과에서 1처-3국-11과로 조직을 확대하고, 사무조직을 사무국에서 사무처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원개편안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국장급(2급)이 이끌던 사무조직은 실장급(1급)이 이끌게 된다. 저고위 정원은 기존 23명에서 40명 수준으로 약 2배 늘어난다.

저고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부위원장은 장관급이다. 정부는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위원장을 임기 2년의 비상근직에서 상근직으로 바꾸는 내용의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저고위 부위원장을 상근직으로 바꾸고 직급과 예우도 상향해 국무회의에서 함께 국정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