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를 오전 7∼9시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4월부터 5개 권역별(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로 2곳씩, 총 10곳에서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키움센터는 학교나 집 근처 10분 거리 유휴공간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센터 10곳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일부터 해당 센터에 전화로 문의한 뒤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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