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를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지난해 1만3000여 명보다 약 4000명이 많은 1만7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올해 추가한 승마, 테니스를 비롯해 51개 종목 선수가 78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스포츠와 제주문화가 하나 돼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설정하고 제주메세나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제주문화예술의 성장과 혁신을 더한 축제로 꾸민다. 19일 개회식 당일에는 사전 및 식전 행사로 서귀포문화예술단체 공연, 제주어노래, 태권무, 제주어린이 합창 등이 펼쳐진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플래시 몹 공연, 성화 점화, 드론 쇼 순으로 진행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국장은 “안전·행복·화합 체전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부스를 설치하고 도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체육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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