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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 월미도서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한 남성… 무면허 중고차 딜러
뉴스1
업데이트
2024-03-27 09:34
2024년 3월 27일 09시 34분
입력
2024-03-27 09:33
2024년 3월 2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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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새벽 시간대 인천 월미도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신원미상자는 20대 무면허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본인 소유가 아닌 매물로 나온 중고차를 몰고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 씨가 전날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중고차 딜러인 A 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 선착장 인근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주행한 데다 음주 운전을 의심해 측정하려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B 경장 등은 음주 측정을 위해 A 씨에게 차량에서 내리라고 지시했으나, 그는 이에 불응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B 경장 등 경찰관 2명이 이 과정에서 손가락과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 씨는 사건 당시 매물로 나온 고객의 폭스바겐을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횡설수설하던 A 씨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혐의 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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