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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골 모녀가 건넨 봉투 속 선물과 쪽지…누리꾼 ‘훈훈’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27 14:43
2024년 3월 27일 14시 43분
입력
2024-03-27 14:42
2024년 3월 27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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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추어탕을 파는 식당 사장이 최근 단골로부터 감동적인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침부터 감동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식당을 운영중인 A씨는 단골 손님으로부터 노란 메모지가 붙은 은행 봉투를 받았다. 딸과 함께 매장을 자주 방문하던 단골 손님이었다.
A씨가 공개한 노란색 메모지엔 작은 그림과 함께 “추어탕을 먹고 나면 큰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다”는 손글씨가 적혀있다.
봉투엔 현금이 담겨있었다. A씨는 “너무 감사드린다”며 “커피값을 주신 것 같은데 돈을 떠나서 마음이 너무 감동이고 저희 추어탕에 힘과 에너지를 얻으셨다니 그것 자체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감동이다” “너무 귀엽다. 아이도 추어탕을 잘 먹는 것 같다” “힘이 나게 하는 손님이다” “맛이 기가 막히나 보다. 더욱 분발하셔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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