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4055명에게 발급
경기 용인시는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회에 사용이 가능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용인에 사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부터 선착순으로 4055명에게 발급한다.
공연이나 전시회의 지정된 티켓 판매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yes24’에서 먼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해 발급받은 뒤 입장권을 구입할 때 사용하면 된다. 발급 자격이 확인되면 10만 원(국비)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되고, 5만 원(지방비)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되면 지급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청년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의 시장 확대와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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