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에 달하는 대형견이 주인을 공격해 7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대형견을 제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사람이 물렸어요, 일촉즉발 긴급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가정집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마당 안쪽에는 7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있었다.
경찰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테이저건을 꺼냈다.
이어 경찰이 개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다가가려 하자, 대형견 옆에 있던 A 씨의 가족은 “오지 마, 오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때 대형견은 경찰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테이저건을 꺼내 대형견을 향해 발사했다.
목과 머리에 부상을 입은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형견은 낡은 목줄이 끊어지면서 A 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형견은 소방 구조대에게 인계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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