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 청구 기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9일 16시 09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3.12.1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3.12.1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계속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9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 측은 “형사소송법 95조 1호와 3호의 사유가 있고,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형사소송법 95조 1호는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때’이고, 3호는 ‘피고인이 죄증을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때’이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게 나눠준 300만 원짜리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6650만 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송 전 대표는 올 1월 구속 기소됐다. 구속 중 송 전 대표는 소나무당을 창당해 대표직을 맡았다. 송 전 대표는 창당을 하고도 활동을 못하고 있다면서 보석을 신청했다.

  • 좋아요
    38
  • 슬퍼요
    0
  • 화나요
    2

댓글 24

추천 많은 댓글

  • 2024-03-29 16:31:14

    귀족노조 편 서서 기업 쫓아내고 일자리 없애는 사익형 정치사기단, 공짜로 퍼준 돈보다 더 많이 물가 오르고, 일자리 사라져서 서민 삶은 망가지는데, 우매한 지지층, 서민, 나라 망치면서 사익만 추구하는 이재명과 더불어망국당, 나라 발전에 기여한 적 전혀 없고 나라를 망치기만 한 더불어좌파, 그 사기꾼들 정당화시킨 주범 한국사 사기교과서, 한국사 교과서의 80%는 날조 이 진실만 알려져도 좌파는 붕괴한다. ‘한국의 역사조작 이념사기극’ 검색 https://blog.naver.com/smrbooks/222701149249

  • 2024-03-29 16:41:29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살면서 당명도 민주자를 꼭 집어넣는 당. 그당의 대표가 민주주의꽃인 선거때 표를 돈으로 매수하여 자리를 샀다 그러곤 늘 있는 일이라며 뻔뻔하며 뉘우칠줄 모른다 더불어터진당은 입으로는 민주를 팔며 뒤로는 오로지 돈만이 목적인 당이다 이런당을 속아서 계속 뽑아주는건 미친거다

  • 2024-03-29 16:50:12

    간첩으로 의심됩니다. 나라 망치는 일에 앞장서는 것들이 ..말로만 번지르를..앞 뒤 맞지 않는 말로 국민을 현혹하고...김정일 장학금으로 공부한 것들로 의심됩니다. 김일성 장학금 받은 자들의 후예로 생각됩니다. 토착 ***들을 모조리 몰살 시켜야 합니다. 4.10선거.에서 국힘이 200석 이상 대승해야할 필요충분조건입니다. 꼭 이번 대선에서는 국힘이 전국을 휩쓸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공산화 되지 않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살려면 국힘이 전국을 휩쓸어야만 합니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38
  • 슬퍼요
    0
  • 화나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