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사전투표소가 설치될 부산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경남과 인천 지역 행정복지센터 등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를 붙잡은 가운데 부산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도 그가 설치한 것인지 수사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 1대가 발견됐다. 같은날 오전에는 울산시 북구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와 강서구 화곡8동 주민센터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다만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튜버 한모 씨(49)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 씨는 사전투표소와 본투표소, 개표소가 설치될 예정인 경남 양산과 인천 지역 행정복지센터 등에 불법 카메라 11대를 설치한 혐의로 전날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전국 각 지자체에 사전투표소 일제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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