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령 판다 ‘탄탄’ 사망…사람 나이로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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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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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오지동물원 판다 '탄탄' 28세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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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령 판다로 알려진 ‘탄탄’이 사망했다.

1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효고현 고베시의 고베 시립 오지동물원에서 살던 자이언트 판다 ‘탄탄’이 28세 나이로 사망했다. 사람으로 치면 80세 나이에 해당한다.

탄탄은 2000년 한신 대지진 당시 중국이 일본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판다다. 당시 중국은 암컷인 탄탄과 함께 2002년 수컷 판단 ‘코코’를 일본으로 보냈다.

코코는 일본에 온 지 10년 만에 사망했으며 2008년 인공수정을 통해 출산한 탄탄의 새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해 생후 4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탄탄은 일본과 중국 간 합의된 사육 기간이 종료되는 2020년에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반환 일정이 연기됐다.

2021년에는 심장 질환이 발견돼 반환 일정이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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