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전화 홍보방 운영’ 정준호 민주당 후보 캠프 관계자 2명 영장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2일 08시 30분


코멘트
광주지방검찰청의 모습. 뉴스1
광주지방검찰청의 모습. 뉴스1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정준호 후보(광주 북구갑) 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명옥)는 전날 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광주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정 후보 측이 경선 기간 대학생 20명에게 일당 10만 원씩을 주기로 하고 전화 홍보방을 운영,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정 후보 측 선거사무소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정 후보는 당시 “당내 공천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검찰 압수수색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후보자는 불법 전화방 운영에 대해 전혀 개입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 드린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