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서 낚시하던 50대 여성, 닻줄에 감겨 발목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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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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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낚싯배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닻줄에 감겨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6분경 목포시 죽교동 한 선착장에서 낚싯배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 씨의 오른쪽 발목이 닻줄에 감겼다.

해당 사고로 A 씨는 발목이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씨가 타고 있던 낚싯배는 운항에 나서다 추진기에 어망이 감겼고, 잠시 멈춰 닻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바다에 빠진 낚싯대를 건져내다 닻을 내리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낚싯배에는 선장과 A 씨를 포함해 총 14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선장 등 낚싯배 운영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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