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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C몽, ‘코인 상장 청탁’ 재판 증인 출석…영상 신문
뉴스1
업데이트
2024-04-02 15:37
2024년 4월 2일 15시 37분
입력
2024-04-02 15:30
2024년 4월 2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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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25/뉴스1
가수 MC몽(본명 신동현·44)이 코인 상장 청탁 의혹을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MC몽은 2일 오후 2시 37분쯤 흰색 마스크에 상아색 카디건 차림으로 서울동부지법에 나타났다. 법원 경비원들은 MC몽을 호위하며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MC몽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리는 안 씨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공판에서 영상을 통해 증인 진술을 한다.
MC몽은 공황장애를 이유로 법정에 세 차례 불출석해 과태료 600만 원을 부과받았다. 그러면서 영상 신문을 요청했는데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MC몽이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영장을 발부할 계획이었다.
재판부는 MC몽이 빗썸 실소유주인 강종현 씨와 안 씨 사이에 50억 원이 오간 정황을 밝힐 핵심 증인으로 보고 있다.
안 씨는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 주겠다며 특정 암호화폐 업체에서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상준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고 거짓말해 강 씨로부터 현금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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