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해결 나선 경북도… 임신 희망부부 전폭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4일 03시 00분


경북도는 이달부터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와 냉동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을 각각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사실혼 관계와 예비부부를 포함한 임신 희망 부부에게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 최대 13만 원을, 남성에게는 정액 검사(정자 정밀형태 검사) 비용을 최대 5만 원 지급한다.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전국에 있는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받은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보건소로 청구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통해 부부에게 회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시술 완료 후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임신 희망부부#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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