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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자와 얘기하다 털썩…빕스 직원 즉각 심폐소생술, 손님 살렸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4-05 15:57
2024년 4월 5일 15시 57분
입력
2024-04-05 15:01
2024년 4월 5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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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매장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CJ푸드빌 제공)
패밀리 레스토랑 직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손님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J푸드빌(048180)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빕스 어린이대공원점에서 고객 A 씨가 손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다.
이 매장에서 다른 고객을 응대하던 홍석진 스탭사원은 A 씨를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매장의 노기현 매니저는 옆에서 A 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다른 직원들은 119에 신고했다.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A 씨는 호흡을 되찾고 의식을 회복했다.
홍석진 스탭사원은 “심정지는 골든 타임이 4~5분이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점을 알고 있었다”며 “눈앞에서 고객분이 쓰러지시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다행히 의식을 찾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당일 현장에 있었던 고객들이 빕스 ‘고객의 소리’를 통해 직원들의 대응을 칭찬하면서 알려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고객분에게 큰 도움을 준 홍석진 스탭사원 포함 빕스 어린이대공원점 매니저팀에게 큰 감사를 느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점포 대상 화재피난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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