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색 코트에 털모자, 광주 도심 북한군 활보” 신고…경찰 긴급 출동해 보니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6일 18시 11분


코멘트
News1 DB
News1 DB
“광주 도심에 북한 인민군이 나타났어요”

광주 도심에 북한 인민군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오후 광주 북구 문흥동 한 거리에 북한 인민군 복장을 한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는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인민군으로 오해를 받은 한 행인은 짙은 곤색 계열의 코트와 가죽 재질의 벨트를 어깨에서 허리까지 사선으로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군이 겨울철 사용하는 털모자와 비슷한 형태의 모자까지 착용하고 있어 신고자가 이를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입는 군복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으나 평범한 복장이 아니긴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